(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00% 오른 12만3천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한때 신고가인 66만2천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0.61% 상승한 65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의 동반 상승은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천73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연초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단기 우려들이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강력한 메모리 업종 데이터 포인트는 다시 한번 기대감을 형성시켜줄 수 있는 재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95만원, 삼성전자는 16만원으로 적정 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79만원과 8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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