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은 중국 무대에서 뛰던 베테랑 센터백 김혜리(35)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A매치 137경기 출전에 빛나는 김혜리는 한국 여자축구 역대 최고의 수비수를 꼽을 때 단연 첫손에 들어가는 선수다.
2015년 캐나다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프랑스, 2023년 호주·뉴질랜드까지 3차례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한 베테랑이며 국가대표팀 주장도 맡아봤다.
지난해엔 중국 우한 장다 소속으로 뛰며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데에 기여했다.
수원FC는 오는 3월 AWCL 8강전을 앞두고 있어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김혜리의 존재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전날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최유리 영입을 발표한 수원FC는 연이틀 '대어' 영입을 알리며 2년 만의 WK리그 정상 복귀 기대감을 키웠다.
김혜리는 2011년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서 활약하며 W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1년 만에 WK리그로 돌아온 김혜리는 "팬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캐슬파크(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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