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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이는 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직후 일본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같은 팀에 일본인 선수가 있다면, (적응을 위해)뭐든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아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난 생존 방식을 경험하고 싶다"면서 "문화적 차이가 큰 상황이 닥친다면, 내 힘으로 그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 그게 내가 설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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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일본인 선수와 계약한 것은 2008년 내야수 마쓰이 가즈 이후 18년 만이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일본인 선수는 2016년 11월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 2024년 여름 투수 기쿠치 유세이 등 2명이 있었다. 현재 40인 로스터에는 일본인 선수가 없는 상황.
해당 발언이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자 이마이는 그 직후 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츠아멕스와 인터뷰에서 "다저스 선수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생각하는 게 그것 아닌가? 나로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였다. 난 많은 선수들이 느끼는 바를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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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맥스 먼시도 이마이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우리 팀에 소속돼 있지 않은 모든 투수들은 이마이처럼 얘기를 한다. 우리를 이기고 싶어하고 우리를 무너뜨리고 싶어한다"며 "내가 다저스에서 뛰는 게 재밌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매일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마주한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마이의 주무기는 포심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다. 특히 작년 시즌 찍은 직구 평균 구속은 94.8마일이고, 최고 99마일까지 나왔다. 직구 비중은 48%로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 33%, 체인지업 10%, 스플리터 4% 순이었다.
MLB.com은 지난달 이마이를 평가하는 기사에서 '레퍼토리는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매리너스), 볼배합과 승부 스타일 측면에서는 맥스 슈어저(FA), 직구의 움직임은 조 라이언(미네소타 트윈스), 스플리터가 일품인 것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슬라이더의 특징은 트레이 이새비지(토론토)와 각각 닮았다'고 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직구 타율이 0.299이었고, 53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와 휴스턴은 올해 5월 4~6일 홈인 다이킨파크에서 다저스와 3연전을 벌인다. 이마이가 오타니와 맞대결할 수 있는 일전이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상대 다저스의 사인을 훔친 사건 때문에 아직도 팬들 사이에 비호감도가 높은 구단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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