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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팬사이디드는 지난 12월 4일(이하 한국시각) 'FA 외야수 카일 터커가 블루제이스의 플로리다주 트레이닝 시설을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처음 보도했다. 그러자 MLB.com과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등이 이를 받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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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FA들이 협상 기간 동안 통상적으로 거치는 과정일 뿐 토론토를 특정해 연관시킬 필요는 없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빅마켓 구단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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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다저스 역시 터커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으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입장인데, 그렇다면 더욱 위협적인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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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136경기를 뛰며 타율 0.266(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 91득점, 87볼넷, 88삼진, 25도루, OPS 0.841을 기록했다. 그는 9월 초 왼쪽 장딴지를 다쳐 23일 동안 결장했고, OPS는 2022년(0.808) 이후 최저치였다.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FA 재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지 매체들이 예측한 카일의 계약 규모는 디 애슬레틱 12년 4억6000만달러(6657억원), ESPN 11년 4억1800만달러, MLBTR 11년 4억달러 등이다. 아직 4억달러 이상의 오퍼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달러에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현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조건에 합의한 것이다. 올시즌 또는 내년 시즌 옵트아웃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FA 재수를 염두에 둔 계약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마이의 에이전트가 보라스다.
보라스 고객들의 FA 재수 성공 사례는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코디 벨린저, 알렉스 브레그먼 등 최근 수두룩하다. 터커도 예외일 수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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