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가 떠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이에어리어(Bay Area) 지역을 독점하게 되었지만 새로운 야구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의 1박 2일 방한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의 간판스타 이정후를 앞세워 지난 6일과 7일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했다.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사장을 필두로 래리 베어 최고경영자, 레이첼 헤이트 마케팅 책임자, 제이슨 펄 최고수익책임자,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신임 감독 등 수뇌부가 대거 출동했다. 선수로는 이정후와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자리를 빛냈다.
MLB닷컴은 '야구의 국제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자이언츠는 해외 시장, 특히 이정후의 고향인 한국에서 풍부한 기회를 보고 있다. 자이언츠는 아시아와의 관계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2026년 새하를 맞아 한국 친선 투어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17명의 구단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자이언츠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고 덧붙였다.
포지 사장은 "샌프란시스코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뿌리 깊은 자랑스러운 구단이다. 한국에서 이 열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한국에서 야구가 얼마나 큰 의미를 지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문화 교류는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4개 그룹으로 나눠 따로 다녔다. 이정후는 비텔로 감독과 아다메스를 이끌었다. 6일에는 비빔밥과 비석치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7일에는 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진행했다. 포지와 미나시안은 허구연 KBO 총재와 차를 마셨다. 베어와 펄은 한국 기업을 만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친김에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 개최까지 노린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 다시 방문하길 희망한다. 2024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2연전을 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팀 내 최고 인기선수인 지금 차기 서울시리즈를 실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조명했다.
최고경영자 베어는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자이언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우리 미래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오라클파크에 오면 한국 기업들의 광고판을 볼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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