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계속해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민재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현재로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0일(한국시각)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을 전혀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팬클럽 행사에서 자신의 이적 가능성을 둘러싼 소문을 일축했다.
김민재는 많은 팬들 앞에서 "이적에 대한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의 생활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6년 개인적인 목표로 뮌헨과 함께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고 싶다고도 이야기했다. 아울러 팀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 역시 하나의 목표라고 한다.
이 같은 김민재의 발언에도 이적설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김민재가 팬들 앞에서 유연한 대처를 했다고 판단했다. 이적을 고민하고 있어도 뮌헨 팬들 앞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여전히 주전이 아닌 세번째 옵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출전기회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매체는 '김민재가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사실상 세번째 옵션 역할에 만족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라며 '그러나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내부 분위기를 흔들 생각은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구단과의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김민재의 지금 상황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
매체는 '만약 우파메카노가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김민재는 자신의 지금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때까지는 김민재가 자신의 입지에 대해 불만을 표하거나 팀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첼시(잉글랜드)와 연결됐다. 첼시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3000만 유로(약 420억~500억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