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12일(한국시각)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이 득점 부진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아시안컵 상황을 조명하며 한국의 조를 언급했다. 소후닷컴은 '한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모두 아직 진출과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아주 보기 드문 승점 동률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최종전을 비기고, 이란이 레바논을 꺾으면, 5점으로 세 팀이 경쟁한다. 현재로선 한국이 득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무승부만 하면 예선 통과다'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를 내놓았다. 중국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칭한 소후닷컴은 '중국은 호주를 꺾고 징크스를 깼다. 새로운 장을 열었다. 중국은 이번 승점 4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고, 조별리그 첫 2경기 무패 행진을 처음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도 처음이다. 더 높은 목표로 향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터진 펑샤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아시안컵 첫 승리를 챙겼다.
1차전에서 이라크와 0대0으로 비긴 중국은 2경기 연속 무패를 통해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하며 호주(승점 3)를 끌어내리고 조 선두로 점프했다. 이라크가 2무(승점 2)로 3위, 태국이 1무 1패 승점 1로 4위다. 1위~4위가 1점씩 차이난다. 중국으로서는 최종전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분명하다. 당초 득점 부진에 대한 고민도 있었으나, 호주전에 골이 터지며 걱정도 덜게 됐다.
중국은 이번 대회 참가한 선수들이 황금 세대로 꼽힌다. 왕위동, 리신샹 등 중국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중국이 이번 아시안컵 성적에 기대감을 품는 이유도 황금세대의 활약 덕분이다. 다만 중국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최종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쉽사리 장담하기 어렵다.
한편 한국은 승점 4점, 득실차 +2로 C도 1위에 올랐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중국과 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에서 한-중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D조 1위는 C조 2위, D조 2위는 C조 1위와 8강에서 격돌한다. C조 한국의 순위와 D조 중국의 순위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