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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산업에 치우친 성장과 낮은 노동소득 분배 등 구조적 문제로 대만 경제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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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인당 GDP도 한국이나 일본을 앞질러 올해부터 4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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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이후 최근까지 대만의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은 2배 이상 늘었으나, 비(非) IT 제품은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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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지난해 1∼10월 대만의 월평균 임금은 6만4천 대만달러(약 290만원)로, 한국(420만원)의 70% 수준에 그쳤다.
TSMC, 폭스콘, 미디어텍 등 일부 IT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임금 보상마저 기업마다 편차가 커서 가계 내 격차도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은 "대만 경제의 양극화 심화는 반도체에 편중된 산업 구조하에서 반도체 경기 호조로 달성한 성장의 과실이 산업 전반이나 가계로 충분히 파급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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