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5일 간밤 미국 기술주 삭풍에도 불구하고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깜짝 실적' 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7% 오른 14만3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종가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가는 하락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3만8천300원까지 내렸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도 0.94% 오른 74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하던 주가는 장중 상승 전환, 한때 75만원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37%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31%), 테슬라(-1.77%) 등도 내렸다.
중국이 최근 대중(對中) 수출길이 열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해 통관금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이 가운데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반도체에 대해 25% 관세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반도체 업계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주가는 낙폭을 키웠다.
그러나 이날 장중 공개된 TSMC의 4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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