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숏드라마 업계가 빠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거장' 이준익 감독도 숏드라마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연예계 관계자는 15일 스포츠조선에 "이준익 감독이 새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버지의 집밥'은 아내인 순애가 사고 이후 '요리 백지증'에 걸리게 되며 집밥을 책임지게 된 남편 하응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가부장적이었던 아버지 하응이 손수 집밥을 준비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등장인물은 이 부부에 아들들, 그리고 며느리와 손주 등 다양하다. 이준익 감독이 숏드라마 제작에 발을 들인다는 점에서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가운데, 그동안 이 감독과 호흡을 맞춰왔던 배우들이 대거 대본을 검토하는 중이다. 정진영과 이정은을 포함해 변요한도 출연을 두고 논의를 하고 있다.
최근 업계는 숏드라마에 집중하는 중이다. 회당 1~3분 내외 분량에 50회차 정도로 구성된 초단편 영상 콘텐츠 제작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중국을 중심으로 숏드라마 시장이 팽창하고 있고, 이제 국내에서도 콘텐츠 신흥 강자인 숏드라마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중. 전세계 숏드라마 시장 규모가 이미 수 조 원대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숏드라마 제작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중이다.
현재는 중국이 주류로 숏드라마 업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상엽이나 박한별 등 배우들이 숏드라마에 심심치않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장벽을 낮추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영화 '사도', '박열', '동주', '자산어보' 등을 만들어왔던 거장 이준익 감독까지 이 시장에 합류하게 되면서 국내 숏드라마 업계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익 감독은 '아버지의 집밥'을 통해 '욘더'에 이어 두 번째로 시리즈물에 도전하게 된 상황. 이준익 감독이 선보일 숏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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