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기안84가 북극을 달리며 한계를 시험했다.
15일 MBC 측은 "북극 마라톤 1차 티저"라면서 '극한84'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거친 숨을 내쉬며 북극의 황량한 대지를 걷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겨있다.
혹한의 환경을 온몸으로 버티며 인간이 느끼는 한계에 도전 중인 기안84. 걷기 조차 힘든 빙판, 끝없이 이어지는 설원에 "엄청 길다. 누가 만든 거냐. 끝이 안 난다"고 소리치면서도 다시 한번 힘을 내 뛰는 기안84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앞서 코스 긴급 점검에 나선 극한크루의 모습도 공개됐다.
"북극 마라톤은 야생이다. 괜한 모험 하지 말 것"이라며 주의를 주는 관계자. 이에 극한 크루는 "긴장된다"면서 이동하던 중 약 10km 빙판 지옥인 북극 마라톤 최대 난코스를 마주하자 "진짜 못 뛸 것 같다"면서 잔뜩 긴장했다. 이어 아이젠을 신고도 넘어진 기안84는 "이게 어떻게 마라톤이냐"며 소리쳐 과연 이들이 무사히 완주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은 아프리카 남아공 BIG5 마라톤,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거쳐 도달한 '극한84'의 최종 도전이다. 축제와 여유가 공존했던 이전 레이스와 달리, 북극 마라톤은 아이젠 없이는 걷기조차 힘든 빙판, 끝없이 이어지는 설원, 예측 불가한 기후 속에서 오직 자신과 싸워야 하는 극한의 코스로 알려져 있다.
기안84는 북극 레이스를 앞두고 "북극을 뛰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한 바 있다. 동시에 "북극 빙하를 언제 뛰어보겠나. 지금까지 가본 곳 중 최고"라며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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