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세기의 이적을 완성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더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맨시티)을 눈여겨 보고 있다.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도 사령탑 후보로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2028년 6월까지 3년 계약했다. 하지만 불과 반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공식 34경기에서 24승4무6패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2대3으로 패한 뒤 전격 경질에 나섰다.
알론소 감독이 물러난 빈자리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 감독이 채우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알바세테(2부)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알바세테는 올 시즌 스페인 2부 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22개 팀 중 17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이날 충격적인 패배로 조기 탈락 수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변화를 꾀한다. 더선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올 여름 홀란과 계약하고 싶어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이 맨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하기 전부터 영입을 원했다. 홀란도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 알려져있다. 궁극적인 커리어 목표로 보고 있다. 하지만 홀란은 2034년까지 맨시티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 영입을 위해선 5억 유로(4억 3300만 파운드)가 넘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을 매각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레스카 감독도 지켜보고 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도 내부적으로 논의했다. 그러나 그는 글로벌 스포츠 디렉터로 묶여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유력하지만, 그는 올 여름 월드컵 이후 프랑스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