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의 조카이자 F3 레이서 신우현이 치열한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어머니이자 매니저인 정윤이 씨가 아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세계 무대를 누비는 레이서 신우현의 하루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신우현은 레이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계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살면서 한 번이라도 무언가에 정말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게 너무 후회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어"이제부터 내가 죽는 날에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내가 인생을 의미있게 살았구나'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진지한 각오를 전했다.
집안의 반대에 대해서는 "어머니께서 항상 어릴 때부터 해주셨던 말이 '하고싶은 걸 하라. 할 거면 열심히하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은 그의 어머니이자 매니저인 정윤이 씨였다. 정윤이 씨는 "신우현 매니저이자 엄마"라며 "사실 사이먼이라고 로드 매니저가 있는데, 지금 비시즌이라 제가 매니저 역할을 같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주로 살림살이를 하고, 멘털을 붙들어 준다. 시즌 때는 모든 시합도 빠지지 않고 같이 쫓아다니며 응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윤이 씨는 아들을 향한 편견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신우현 선수가 4년 만에 많은 성장을 하게 됐는데, 어떤 분들은 부모의 집안 배경 때문에 남들보다 쉽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거 알고 있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어 "신우현 선수가 운이 좋게 부모님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본인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것을 알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윤이 씨의 말처럼 신우현은 트레이닝룸에서 순발력 훈련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레이서에게 필수적인 목 근육 강화 운동까지 소화하며 고강도 훈련을 쉼 없이 이어갔다. 하루하루 한계를 넘기 위한 그의 노력은 화면 너머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신우현은 2004년생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그의 어머니 정윤이 씨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삼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