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월 풍랑특보 속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러시아 국적 화물선 '게오르기 우샤코프'(Georgy Ushakov)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자 16시간 동안 필사의 총력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Advertisement
러시아 측은 서한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16시간에 걸쳐 이어진 해양경찰의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조치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해당 선박은 지난 13일 강풍과 높은 파도가 동반한 풍랑특보 등 악천후 속에 울릉도 해역을 항해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
Advertisement
이에 동해해경청은 즉시 경비함정 2척을 현장 해역으로 투입하고, 기상 변화와 표류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약 16시간에 걸친 장시간 안전관리 및 구조 대응을 이어갔다.
이번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대형 선박의 연안 충돌과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건은 러시아 현지에서도 뉴스로 보도가 됐고,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20일 공식서한을 보내고 21일에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 SNS를 통해 또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선박의 국적이나 규모와 관계없이 바다 위 모든 생명을 동등하게 보호하는 것이 해양경찰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