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4번째 시즌인 2026년에 가장 우승에 자신감을 보였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가장 좋다는 것.
LG 주전 포수 박동원도 2023년 우승 후 3위로 떨어진 2024년과는 다르다는 생각.
박동원은 "2024년에 3위를 했지만 3위가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먼저 말한 뒤 "그땐 우승 멤머가 많이 빠졌다. 고우석이 미국으로 갔고, (김)민성이 형도 떠났다. (이)정용이도 군대갔었다. 전력이 마이너스였다. 올해는 전력 마이너스가 별로 없으니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현수가 없지 않냐고 묻자 그제서야 생각난듯 "아 현수형이 없구나. 난 왜 같이 야구한다고 생각했지? 연락을 자주 해서 그런가…"라고 한 박동원은 "그래도 이번엔 출혈이 1명밖에 없으니까 현수형의 자리를 잘 메워준다면 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FA 4년 계약의 마지막해다. 구단에서 다년계약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아직은 소식이 없다. 박동원도 다년계약엔 조심스러운 분위기.
계약 마지막해라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었다. 박동원은 "FA 마지막해라는 생각을 따로 한 건 없었다. 우리 선수들과 또 새시즌을 즐겁고 재미있게, 힘들 땐 같이 힘들고, 행복할 땐 같이 행복하고, 그냥 캠프지에서 선수들을 만나고 싶었다"며 "일단 우승을 한번 더 하고 싶다"면서 "골든글러브도 받으면 좋겠지만 우승이 먼저인 것 같다"라고 했다.
2023년 4년 65억원에 LG로 와서 우승만 두번을 시킨 '복덩이' 포수다. 2023년에 20홈런, 75타점, 2024년 20홈런과 80타점, 지난해 22홈런 76타점으로 꾸준한 타격과 수비능력으로 LG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3년 동안 334안타 62홈런 231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FA가 됐다.
"LG에 오면서 4년 동안 4번 모두 우승은 솔직히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었고 최소 2번은 했으면 좋겠고, 많으면 3번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2번의 목표를 이뤘으니 한번만 더하면 좋겠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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