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프로배구 남녀부 순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7, 25-22)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전적 15승8패로 대한항공(15승8패 승점 45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4위 한국전력은 시즌 11패(13승 승점 38점) 째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곳곳에서 득점이 터졌다. 레오가 17득점(공격성공률 48.48%)로 팀 내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고, 허수봉(12득점 공격성공률 57.89%) 바야르사이한(11득점 공격성공률 50%) 신호진(11득점 공격성공률 64.29%)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특히 바야르사이한은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16득점(공격성공률 56%)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22-20에서 한국전력에서 서브 범실이 나온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24점을 만들었다. 김정호의 백어택으로 한 점을 허용했지만, 신호진이 퀵오픈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올리면서 분위기를 확실하게 탔다. 레오의 득점을 비롯해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이 더해지면서 한국전력의 블로킹 벽을 흔들었다. 결국 2세트를 25-17로 쉽게 잡아냈다.
1,2세트 승리로 흐름을 가지고 온 현대캐피탈은 3세트 23-21로 접전을 펼쳤지만,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1점을 남겨두게 됐고, 허수봉이 오픈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셧아웃 승리로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레베카(26득점 공격성공률 48%)와 이다현(12득점 공격성공률 52.94%)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블로킹 싸움에서도 10-6으로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4승10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14승10패 승점 42점)을 밀어내고 2위가 됐다. 5위 GS칼텍스는 시즌 13패(11승 승점 33점)를 당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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