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망주 내야수 마이론 데 라 로사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시각) '데 라 로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계약 승인만 남겨둔 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선수의 정확한 나이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15~16세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은 데 라 로사와 380만달러(약 48억원)의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 라 로사는 스위치히터이자 국제시장 최고의 유망주로 통한다.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가 그의 영입을 노렸지만, 합의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데 라 로사는 다시 시장에 나왔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 라 로사의 시애틀 합류 가능성을 전했다.
로메로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데 라 로사는 2027년 1월 새로운 국제 계약 기간이 시작되면 약 380만달러에 시애틀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는 스위치히터이자 최고의 유망주로, 뉴욕 양키스와의 사전 합의가 무산된 뒤 최근 다시 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ESPN의 페드로 고메즈 기자도 데 라 로사를 높게 평가하면서 시애틀이 이번 계약으로 '대어를 낚았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메즈는 "데 라 로사는 60야드(약 54m)를 6.1초에 주파하는 스피드와 엄청난 파워, 빠르고 균형 잡힌 오른손 스윙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은 국제 시장에서 유망주를 영입해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지난 2022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 역시 데 라 로사와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7년 시애틀과 175만달러(약 2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로드리게스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고, 2026년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시애틀은 데 라 로사 영입을 통해 또 한 번의 '잭팟'을 노린다.
매체는 '로드리게스는 이제 팀을 대표하는 얼굴로 성장했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까지 거론된다'며 '시애틀은 데 라 로사 같은 선수 영입을 통해 또 한 번 이와 같은 성공을 재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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