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풀럼이 맨체스터 시티 소속 윙어 오스카 보브(22) 영입에 근접했다. 풀럼의 보브 영입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의 이적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 소속 윙어 오스카 보브가 풀럼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보브 영입을 두고 합의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브는 지난 1월 본머스에서 앙투안 세메뇨가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전 승리 이후 보브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머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보브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분데스리가)의 관심도 받았던 보브는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15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득점은 없다.
풀럼은 실바 감독 체제에서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중 단 1패만 기록하고 있다. 리그 7위라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는 중이다.
풀럼은 보브 외에도 PSV 에인트호번의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 영입을 노리고 있다. 헹크(벨기에)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 역시 영입 대상이다. 풀럼이 보브를 영입한다면 이 두 선수에 대한 관심은 식을 수도 있다. 당초 페피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여겨졌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보브가 먼저 풀럼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풀럼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몇명이나 보강하길 원하는지가 관건이다.
불행 중 다행은 보브는 스트라이커거 아닌 윙어로 활약하는 선수다. 풀럼이 윙어와 스트라이커 모두를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오현규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 페피 역시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기에 사실상 오현규와 페피의 경쟁이 된다. 오현규에게 EPL에 입성할 기회가 돌아올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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