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타깃으로 한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의 주전 선수 한 명을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아틀레티코는 디오구 달로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략적 움직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수비 라인업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달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6월까지다. 시메오네 감독은 달로가 양쪽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매체는 '달로가 합류할 경우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측면의 깊이와 안정성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마르코스 요렌테를 미드필더로 활용하기 위해 확실한 측면 수비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달로는 맨유에서 주전 자원으로 분류되지만, 그는 아틀레티코에서의 새로운 도전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아틀레티코는 매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이다. 맨유에서는 해마다 안정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는 힘들다.
물론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달로는 현재 맨유에서 전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감행해야 한다. 그만큼 달로는 꼭 필요한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매체는 '달로같은 유형의 선수 영입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를 괴롭혀 온 수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는 시메오네의 전술이 요구하는 강한 피지컬과 전술 이해도를 모두 갖춘 측면 수비수다'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국 대표팀 공격수 이강인 영입을 노렸다. 이강인은 공격 진영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이 때문에 계속해서 멀티 플레이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 효율이 좋은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강인의 영입은 파리생제르망(PSG)의 극구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아틀레티코가 달로라도 데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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