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가 새로운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2연패로 이끌며 최근 주가를 올리는 로버츠 감독이다. 그가 올림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다저스에서의 눈부신 성공에도 불구하고, 로버츠 감독은 이미 새로운 역할을 염두에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2연패로 이끌었다. 이제는 국제 대회에서 또 다른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통해 야구가 다시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들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들이 올림픽 무대에 선다면 로버츠 감독은 그 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캘리포니아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싶다. 그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며 "LA에서 그 팀을 지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다저스를 맡고 있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은 LA 올림픽의 경기장 중 하나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저 스타디움은 과거에도 미국 야구 역사에서 굵직한 순간들을 연출해 왔다. 1984년 LA 올림픽 당시에는 야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미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미국의 국민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가 올림픽에 복귀하는 만큼 미국 야구계에서도 공들일 수밖에 없는 LA 올림픽이다. 야구 종목 한정으로 역대급 규모가 될 수 있다.
이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일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 등 여러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LA 올림픽에서 자국 대표로 뛰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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