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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템퍼링 진실과 다보링크 주식시장 교란 사건'을 주제로 열렸다. 민 전 대표가 불참한 이유에 대해 김 변호사는 "뉴진스 멤버 가족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으로 심리적 충격이 컸고, 직접 발언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2025년 12월 30일, 뉴진스 템퍼링 및 전속계약 해지 주도 혐의로 100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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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템퍼링' 의혹에 대해서는 '민희진 주도가 아닌 '멤버 가족 1인 + 특정 기업인 세력의 주식시장 교란 공모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해당 세력이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을 이용하려 했으며, 이 정황을 하이브 경영진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4월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뉴진스 전속계약 문제와 무관한 지배구조·운영 방식의 갈등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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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설명에 따르면, 2024년 6~7월 멤버 가족 소개로 협상 창구가 형성됐고, 8월 민 전 대표 해임 이후 해당 가족 인물이 다시 등장해 하이브 협상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박정규 회장과 연결되며 정치적 배경·외압 가능성을 암시하는 문자·통화가 이어졌고, 김 변호사는 이를 "민 전 대표를 속여 영향력 구조를 만들려는 기획된 연출"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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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민 전 대표는 테라사이언스·다보링크가 주가 부양 구조로 연결돼 있으며 자신과 뉴진스가 테마주화에 이용됐을 가능성을 인지하게 됐고, 모든 접촉을 차단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다보링크 루머 유포, 주가 변동, 이사회 구성 변화 등을 근거로 민희진, 뉴진스를 '테마주 프레임'으로 활용하려 한 구조적 시도였다고 주장하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집단으로 하이브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이 한 언론사에 알려져 결국 민희진의 뉴진스 템퍼링 프레임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이를 방조한 것은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들게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최근 주주간계약 소송에서 하이브 이재상 대표가 뉴진스 멤버 부모에게 탬퍼링 관련 유리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는 뉴진스 멤버 부모의 말을 근거로 더욱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저 오늘 좀 쇼킹한 얘기를 들었다. 이재상 쪽에서 이씨에게 부탁을 하더라. 큰 형님한테 부탁해서 민희진이 템퍼링했다 얘기 좀 해주면 안 되냐고"는 뉴진스 멤버 어머니의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