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의 첼시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첼시가 우선적으로 원했던 제레미 자케가 원소속팀을 떠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타드 렌이 그를 이번 시즌까지 매각하지 않겠다는 고집을 보이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각) '첼시가 노리는 수비 타깃 제레미 자케는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스타드 렌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를 보유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첼시는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과 자케를 두고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마감일 이전에 자케를 영입하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한다. 자케를 노리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영입을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스타드 렌이 완강하게 나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뮌헨은 주전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에 주력할 예정이다.
첼시가 자케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뮌헨의 김민재가 또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 이미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와 자케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은 김민재가 첼시 이적 의사를 보인다면 보내줄 각오도 하고 있다. 뮌헨이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린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앞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바이에른 뮌헨이 중앙 수비 보강을 고려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만약 그가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뮌헨은 그를 붙잡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남겠다고 하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잔류 의사를 확실히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선택지를 고려하는 게 김민재에게는 가장 합리적이다. 분데스리가의 강호 뮌헨인 만큼 이번 시즌도 리그 트로피를 들기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보다 한 층 더 강화된 전력을 자랑한다. 김민재 역시 이 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그림을 원할 수 있다. 이적에 대한 고민은 여름에 시작해도 늦지 않아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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