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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허티 빅사는 이 결과는 시력과 경험이 제한적인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이미 복잡한 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영아의 시각 발달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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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아기들의 인지 능력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아기들이 특정 사물을 응시하는 시간 같은 행동 지표에 의존해 이루어져 왔는데, 이런 행동은 더 어린 연령대에서는 측정이 어렵고 신뢰도도 낮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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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생후 두 달 된 영아 130명에게 소음 차단 헤드폰을 착용하게 하고 편안하게 눕힌 다음, 15~20분간 동물(고양이, 새 등), 사물(고무 오리, 쇼핑 카트 등), 식물(나무 등) 등 흔한 물체 12가지를 보여주면서 뇌 활동 패턴을 fMRI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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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생후 2개월 된 영아의 시각피질(visual cortex)과 복측 측두 피질(ventrotemporal cortex) 같은 시각 인식 경로에서 물체의 범주에 따라 일관된 신경 활동 패턴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생후 2개월 된 영아가 시력이 불완전하고 세상 경험이 매우 제한적인 상태에서도 이미 사물을 범주화하는 수준의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오도허티 박사는 "부모와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아기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기들이 주변 세상을 볼 때 실제로 무엇을 보는지 궁금해해 왔다"며 "이 연구는 생후 첫해 동안 뇌 기능이 얼마나 풍부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로드리 쿠색 교수는 "이 연구는 깨어 있는 영아를 대상으로 한 fMRI 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큰 종단 연구"라며 "이는 매우 이른 시기의 아기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 출처 : Nature Neuroscience, Cliona O'Doherty et al., 'Infants have rich visual categories in ventrotemporal cortex at 2 months of age',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3-025-02187-8
scitec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