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를 지도할 4명을 12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따라 e스포츠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원서류와 개별 면접을 바탕으로 후보자의 전문성(훈련계획서 및 지도 역량), 국내외 대회 입상 경력, 태도 및 가치관(국가적 사명감,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모집 부문별로 지도자 1인을 추천했고, 이후 협회 이사회 최종 심의를 거쳐 총 4명의 지도자가 선발됐다.
국가대표 지도자로는 대전격투 부문은 강성훈(스피릿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강동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윤상훈(농심 레드포스), 이외의 종목(그란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뿌요뿌요 챔피언스)는 정명훈 등 4명을 선임했다. 특히 강성훈과 윤상훈 감독은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연임됐으며, 정명훈 감독은 2009 하노이 실내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서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3개 세부종목을 복수로 담당할 예정이다.
지도자 선발을 마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앞으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정한 종목별 선수단 구성 방안에 따라, 지도자와 함께 본격적인 선수 선발에 착수한다.
국내외 리그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차출 방식으로 대표 선수를 구성하며, '스트리트파이터6',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아너 오브 킹즈', '제5인격', '그란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뿌요뿌요 챔피언스' 종목은 선발전을 통해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발될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는 총 37명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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