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대형 방송 사고가 나왔다.
일본의 히가시스포웹은 16일 '올림픽 중계 방송 사고로 해설진도 격노했다'고 보도했다.
히가시스포웹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영국에 대한 중계 실수가 있어서 물의를 자아냈다. 이 선수의 경기는 한 순간 코치로 화면이 바뀌었다. 메달이 걸린 소중한 경기가 그렇게 흘러가자, 해설자는 격노했다. 이것은 BBC측의 문제가 아니고, 국제 중계의 문제였다'고 했다.
16일(한국시각) 스켈레톤 혼성 단체 초대 챔피언 자리에는 세계 최강 맷 웨스턴이 버티고 있는 영국팀이 올랐다. 태비사 스토커(1분00초77)는 4위에 머물렀으나 웨스턴이 58초59라는 압도적인 주행을 펼쳐 1분59초36로 금메달을 걸었다.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은 이번 대회 처음 열린 종목으로 남녀 선수가 1명씩 팀을 이뤄 출전해 한 차례씩 주행을 펼쳐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한국도 정승기와 홍수정이 출전해 2분01초45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두 선수는 1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웨스턴의 주행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방송 실수가 있었다. 코치와 그래픽 등을 보여주고 선수가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중계에 나섰던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자인 존 헌트는 "놀라운 시작이다. 영상은 없지만, 이미 선수는 미끄러지고 있다"며 중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이에 대해 팬들도 분노했다. 일부 영국 팬들은 "이런 실수에 굉장히 좌절했다. 우리는 스타트가 보고 싶다", "이탈리아인의 카메라워크는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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