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탈리아 쇼트트랙 레전드' 아리아나 폰타나가 중국 선수 때문에 분노했다.
일본의 히가시스포웹은 17일 '금메달을 놓친 이탈리아 선수가 중국에 격노했다'라고 보도했다.
히가시스포웹은 '아리아나 폰타나가 레이스 중 접촉한 중국 선수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소식에 따르면 폰타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상식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은 것에 화가 난다고 했다. 중국 선수가 자신을 밀기 전까지 1위에 있었고, 그 선수가 자신을 강하게 밀어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폰타나는 지난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지난 5번의 대회에서 1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혼성계주 금메달,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폰타나가 시상대에서 밀려나며 분노했다. 메달을 놓치며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폰타나는 14번째 메달을 목표로 했으나, 늦게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논쟁을 일으켰다'라며 당시 상황을 지적했다.
폰타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무려 6번째 올림픽이지만, 여전히 열의가 가득하다. 폰타나는 여자 1000m에서도 결선에 오르며 메달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 선수가 폰타나의 질주를 방해했다. 중국의 공리가 폰타나를 손으로 접촉하며 폰타나가 선두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방해했다. 결국 폰타나 대신 산드라 벨제부르, 코트니 사로, 김길리가 시상대 위에 섰다.
중국의 '나쁜손'은 유구한 전통을 가진 행동이다. '반칙왕' 판커신은 2014년 소치 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 박승희를 손으로 붙잡으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여자 500m 예선 도중 블록을 다른 선수 스케이트날 쪽으로 밀어 넘어트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폰타나 또한 중국의 행동에 피해를 입은 사실을 주장하며 분노했다. 다시 한번 중국의 나쁜손 주의보가 떠오르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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