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쇼트트랙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자, 억지 주장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17일(한국시각) '쇼트트랙 결선에서 아수라장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중국 선수 두 명이 상대 선수에게 파울을 당하고 넘어지면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쇼트트랙의 규칙이 터무니없다는 비난까지 쏟아졌다. 지난 1500m 경기 당시 중국의 류샤오앙과 쑨룽은 얼음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전반부에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대신, 차분하게 그룹을 따라가며 상황을 살피고 에너지를 아끼다가 적절한 순간에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두 선수가 결정적으로 앞으로 향하는 순간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나왔다. 3위였던 영국 선수 트레이시가 당황하며 고의적으로 파울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속도를 내던 리우 샤오앙을 넘어뜨렸고, 뒤따라오던 쑨룽 역시 피할 틈도 없이 류샤오앙에게 부딪히면서 빙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그들의 실격 사유가 기술적 실수나 체력 부족이 아니라 상대 선수의 비신사적인 반칙 때문이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은 '이런 기괴한 혼돈과 과도한 불확실성이 과연 이 스포츠나 관중들이 원하는 걸까? 음모론에 따르면 이런 규칙은 한국식 '보이지 않는 손' 전술을 더욱 부추길 뿐이다'며 한국탓으로 돌리는 내용까지 나왔다.
중국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구아이링도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은메달 2개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쇼트트랙이다. 4년 전과는 완전히 딴 판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당시 중국은 무려 9개의 금메달과 함께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반면 현재는 20위에 머물며 한국보다도 낮은 위치에 자리했다. 중국은 베이징 대회 당시 쇼트트랙에서만 무려 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혼성계주와 남자 1000m까지 금메달만 2개였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1000m에서 쑨롱이 은메달을 하나 획득한 이후 메달이 없다. 기대를 모았던 1500m에서는 예기치 못한 나이얼 트레이시와의 충돌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메달 가능성이 기대되는 종목도 없다. 중국은 남은 일정에서 남자 500m, 여자 1500m에서 메달에 도전할 수 있으나, 쟁쟁한 경쟁자들의 출전을 고려하면 중국이 동메달 하나라도 추가하는 것이 다행인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원인을 한국 탓으로 돌리는 등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분석들만 언급하고 있다.
에이스들의 활약도 부진하다. 기대를 모았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부진과 함께 500m만을 남겨뒀다. 금메달을 딴 적이 있던 1500m에서도 쉽게 이탈했다. 리우 샤오앙, 쑨룽도 엄청난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자부는 에이스조차 없는 현실이다.
중국 쇼트트랙이 몰락 위기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정에서 중국 빙상이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역대 최악의 올림픽 결과를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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