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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6일 하루에만 53만 7,190명을 동원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설 연휴 기준 일일 최다 관객 수로 집계되며 극장가 회복세를 상징하는 기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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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의 영월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과 박지훈의 호흡이 중심을 잡았고, 장항준 감독 특유의 유쾌한 톤과 감동 코드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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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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