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갖고 있다. 오늘도 한방 해줄 거다."
복귀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부상은 잊고 다시 날아오를 차례다.
대한항공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5라운드 OK저축은행전을 치른다.
선두 경쟁에서 한발 밀려났다. 4일전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승점 54점인 대한항공은 이제 현대캐피탈(승점 59점)과 5점 차이의 2위다.
말 그대로 추격에 간절한 입장이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너무나 이기고 싶었던 경기"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승리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에겐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래도 에이스 정지석이 30득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 걸쳐 지난 1월말 복귀 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헤난 감독은 "정지석은 우리 팀의 대들보다.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고, 경기내 모든 역할, 모든 과정에 있어서 점수를 따내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이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 힘을 갖춘 선수다. 오늘도 정지석이 하나 해줄 걸로 기대한다"며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OK저축은행과의 최근 2경기는 모두 패했다. 하지만 그때는 정지석이 없다보니 디미트로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헤난 감독 역시 "디미트로프는 실력 뿐 아니라 영리함까지 갖춘 선수"라면서도 "배구는 서브부터 블로킹, 수비까지 하나로 이뤄지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공격력 부족 때문에 잘하던 리베로 료헤이까지 방출했다. 대신 출전중인 리베로 강승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매경기 치를수록 점점 좋아진다. 남은 건 경험을 쌓는 것 뿐"이라고 칭찬했다.
다만 힘을 더해줘야할 아웃사이드히터 이든의 부진이 문제다. 헤난 감독은 "훈련 잘하고 있다. 점점 좋아지는게 눈에 보인다. 경험도 많은 선수다. 언제든 필요한 상황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주전 OH는 정지석-정한용으로 갈 생각"이라고 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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