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윤 주연 공포 영화 '살목지'(이상민 감독, 더램프 제작)가 첫 호러에 도전하는 김혜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인 입시를 소재로 한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야망 넘치는 우등생을,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인생의 여러 장벽에도 굴하지 않고 '최애'를 향해 직진하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김혜윤. 독립 영화 '불도저를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신인여우상까지 거머쥐며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그가 '살목지'를 통해 '호러퀸' 변신에 나선다.
어떤 위기에도 꺾이지 않는 주체적인 인물을 연기할 때 더욱 빛나는 김혜윤은 '살목지'에서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된 로드뷰 사진을 다시 촬영하기 위해 살목지로 촬영팀을 이끌고 가는 PD 수인 역을 맡았다.
그는 "난 내가 직접 본 것만 믿어"라고 말하던 수인이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마주하며 겪는 심리 변화와, 무슨 일이 있어도 동료들과 함께 살목지를 벗어나려 하는 사투를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살목지'로 초대할 예정이다.
이상민 감독은 수인에 대해 "책임감이 강해 살목지에서 벌어지는 일을 두려워하면서도 끝까지 해결하려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날카로우면서도 힘 있는 김혜윤의 이미지가 냉철하고 영민한 수인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수인은 김혜윤이어야 했다"고 덧붙이며 극 중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은 설명할 수 없는 공포를 맞닥뜨린 김혜윤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밤이 된 살목지에서 무언가를 목격한 듯 놀란 표정부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까지, 극한의 감정 상태가 고스란히 담긴 김혜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이 출연했고 '귀신 부르는 앱: 영'의 이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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