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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발! 린샤오쥔 '노메달' 탈락에 "중국 쇼트트랙 위해 모든 걸 바쳤다", "끈기, 노력 인정해야" 오히려 찬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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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 준준결승전에서 탈락한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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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밀라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경기가 열렸다. 3위로 예선 탈락한 중국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6/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부진한 마무리에도 중국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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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펑파이 신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린샤오쥔은 중국 쇼트트랙을 위해 모든 걸 바쳤다'고 보도했다.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선 3조에서 40초638의 기록으로 4위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한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앞서 남자 1000m와 1500m에서 줄지어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혼성계주에 나섰지만, 중국은 결승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쳤다. 린샤오쥔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밀라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경기가 열렸다. 3위로 예선 탈락한 중국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6/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예고했던 대회를 아쉽게 메달 없이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 관영 방송 CCTV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국 대표팀의 일원이 된 것은 행운이자 감사한 일이다. 주변의 격려와 지원 덕분에 매일 순조롭게 훈련할 수 있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8년간의 노력과 인내를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 위를 질주하던 국민영웅이었다. 2018년 평창에서 1500m 결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하지만 경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0년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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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대신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대표팀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다만 올림픽 무대는 쉽게 돌아올 수 없었다.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대회를 지켜만 봤다. 하지만 8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무대, 세계의 벽에 막히며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도 못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이 열렸다.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예선 탈락한 중국 린샤오쥔.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5/
그럼에도 중국 언론은 린샤오쥔의 노력을 반겼다. 펑파이 신문은 '린샤오쥔은 남자 500m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정을 마감했다'며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그의 선수 생활이 끝난 듯했을 때,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그를 구원했다. 2020년, 자신이 사랑하는 빙판길로 돌아가기 위해 임효준은 중국 시민권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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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밀라노 올림픽 준비 기간 내내 부상과 싸워왔다. 2025년 초에 열린 동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어깨 수술을 미루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 그는 선수 생활 아홉 번째 수술을 받았다. 린샤오쥔은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모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두 번의 올림픽 주기 동안 보여준 그의 끈기와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고 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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