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가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대한 수술을 시즌 후로 미루기로 했다.
백승호측은 21일 "백승호는 현지 매체 보도대로 어깨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 현재 부상 회복 중으로, 3월초 복귀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라이브'는 20일 "백승호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앞으로 3주 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는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백승호는 지난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어깨 부상이 재발했다. 이는 3개월 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전에서 처음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 발생한 부상"이라며 "백승호는 이번 주 전문의를 만나 진찰을 받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웠으며, 부상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PAIK(백승호)은 전문의 진료를 받았다. 앞으로 3주 정도 더 재활하면 경기 출전, 훈련에 복귀할 것 같다"라며 "이것이 버밍엄과 백승호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난 백승호가 단 한 경기도 결장하는 걸 원치 않는다"라고 했다.
버밍엄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더비 카운티와의 승점차는 2점이다. 더비가 48점, 버밍엄이 46점이다. 핵심 미드필더인 백승호가 만약 잔여 시즌 결장한다면 PO 진출에 빨간불이 켜질 수 밖에 없다.
버밍엄은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달리며 올 시즌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 중이었다. 백승호가 골문 앞에서 헤더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선 0대0으로 비겼다.
2024년 1월 전북 현대를 떠나 FA로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로 복귀한 백승호는 올 시즌 챔피언십 31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은 2720분으로, 센터백 크리스토프 클라러(2910분), 미드필더 이와타 도모키(2849분)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데이비스 감독은 "지금은 수술받지 않기로 했다. 선수도 그렇게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언젠가는 수술받아야 할 시점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승호는 매우 차분하고 이타적인 선수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국내 리그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했다.
'중요한 경기'엔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도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해 브라질과 16강전에서 기습 중거리슛으로 대한민국의 유일한 골을 터뜨린 백승호는 멕시코행을 바라보고 있다. 버밍엄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승격 도전도 올 시즌 주요 목표일 터다.
백승호는 현재 팀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흐름이면 데이비스 감독이 말한 3주 보다 앞당겨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백승호측은 3월 초쯤을 복귀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초에 A매치 친선경기 참가도 가능해 보인다. 홍명보호는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가상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친선경기를 펼친 후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4월 1일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가상의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한국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와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백승호는 2019년 6월 이란전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지금까지 A매치 23경기를 치러 3골을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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