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 캡틴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21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가시와 레이솔의 '메이지 야스다 J1리그 100주년 리그' 3라운드를 참관한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엔도의 현 상황을 전했다.
엔도는 지난 12일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해 후반 24분 크로스를 걷어내는 상황에서 잔디에 발이 걸리는 큰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 행동으로 심각한 부상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곧바로 조 고메즈와 교체됐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1대0 신승한 경기를 마치고 엔도가 장기간 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절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즌 내 복귀할 수 있지만, 다음 달까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엔도의 몸상태는 일본 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 J리그 현장을 찾은 모리야스 감독에게도 관련 질문이 건네졌다. 그는 "리버풀 구단측에서 엔도의 수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술을 한다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것은 (어느 쪽에나)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은 아직 엔도의 부상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
만약 수술대에 오른다면 시즌 아웃에 준하는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보인다. 이는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준비 중인 일본 대표팀에 크나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엔도는 가뜩이나 올 시즌 슬롯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개막 후 선덜랜드전을 포함해 단 455분(12경기)을 뛰었다. 지난해 12월엔 발목 부상으로 컵대회 포함 8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최근 소속팀의 부상 문제로 포지션을 바꿔 긴급 투입되었지만, 그 기회마저도 부상으로 잡지 못했다.
엔도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6번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일본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을 3대2로 꺾은 10월 친선경기엔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엔도는 대한민국의 손흥민(LA FC)처럼 라커룸 분위기를 좌우하는 캡틴이다.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FC도쿄)는 "꼭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사노 가이슈(마인츠), 후지타 조엘 치마(장크트파울리) 등 일본 출신 중앙 미드필더들이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터라, 이번 부상은 엔도의 월드컵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플레이오프 B조 승자와 같은 B조에 묶였다.
일본은 월드컵 개막까지 약 110일을 남겨두고 부상 문제로 끙끙 앓고 있다. 앞서 핵심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주전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윙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핵심 센터백 와타나베 츠요시(페예노르트)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만의 일은 아니다. 홍명보호도 주력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과 원두재(코르파칸)를 부상으로 동시에 잃었다. 윙어 황희찬(울버햄튼)도 지난 8일 첼시전에서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는 11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어깨를 다쳤지만, 월드컵을 위해 수술을 시즌 후로 미루고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월드컵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싸운다.
홍명보호는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가상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친선경기를 펼친 후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4월 1일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가상의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같은 시기에 일본도 유럽으로 날아온다. 3월 29일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에서 스코틀랜드,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잉글랜드와 만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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