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에 1경기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게 파트리스 에브라의 선례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23일(한국시각) 'UEFA가 프레스티아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건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빚어질 수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의 충돌 가능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두 선수가 2차전 시작 전 악수를 나누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UEFA는 신속하게 제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2012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전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수아레스는 안필드에서 열렸던 맨유전에서 에브라에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전정지 및 4만파운드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징계가 해제되고 난 뒤 열린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수아레스는 에브라와 악수를 나누지 않은 채 지나쳐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프레스티아니와 비니시우스 간의 인종차별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비니시우스가 프레스티아니로부터 인종 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도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를 향해 다섯 차례 인종차별성 욕설을 했다고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프레스티아니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하지만 해명 과정에서 인종차별이 아닌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프레스티아니의 소속팀인 벤피카도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벤피카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골 세리머니로 벤피카 선수들을 자극한 게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혀 인종차별반대단체로부터 항의를 듣기도 했다.
UEFA의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접한 벤피카는 '조사 과정의 일환으로 이런 조치가 내려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조사 중인 상황에서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진 점에 유감스럽다. 경기 전까지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이번 처분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는 오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경기 분위기는 험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스티아니가 출전 정지 징계로 나서지 못하지만, 비니시우스를 주축으로 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벤피카 선수단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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