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턱뼈가 부러지고 치아를 잃은 루벤 로프터스-치크(AC밀란)가 침묵을 깼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프터스-치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쓰러졌다. 그는 파르마와의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휘슬이 울린 지 얼마 안돼 상대 수문장인 에도아르도 코르비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강하게 충돌했다.
충격이 컸다. 안면을 강타당한 그는 출혈이 발생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동료들이 즉시 달려와 의료진을 호출했다. 일어나지 못했다. 전반 11분 교체된 로프터스-치크는 목과 머리를 고정하는 보호대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그는 치조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도 잃었다. 로프터스-치크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그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로프터스-치크는 '힘든 시련이었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 지난 몇 시간 동안 전문성과 세심한 배려로 저를 도와주신 모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많은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메시지를 읽어보았고,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한 팀이고,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긴 쉼표가 불가피하다. 로프터스-치크는 최소 8주, 두 달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대표팀도 비상이 걸렸다. 영국의 '더선'은 '로프터스-치크는 우루과이, 일본과의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로프터스-치크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첼시에서 155경기에 출전한 그는 2023년 6월 AC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AC밀란에선 9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A매치 11경기에 출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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