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존재감은 변수가 아닌 상수다. '외국인 선수 활약에 따라 한 해 농사가 달라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26시즌은 무게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새 시즌부터 외국인 쿼터 제도를 폐지한다. 외국인 선수를 인원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K리그1 무대에선 한 경기에 5명까지 뛸 수 있다. 또 무려 27년 만에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도 사라졌다.
검증된 자원, '리스크' 줄인다
새 시즌을 앞두고 유독 많은 선수가 K리그 내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들을 통해 외국인 선수 '리스크'를 줄인 셈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FC안양에서 뛰던 공격수 모따(임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오베르단을 영입했다. 이들은 21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슈퍼컵에서 이름값을 했다. 모따는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전북의 2대0 승리에 앞장섰다. 오베르단은 중원에서 차원이 다른 움직임을 선보였다. 대권 도전에 나선 대전하나시티즌은 울산 HD에서 활약한 루빅손과 계약했다. 그는 2023~2024시즌 울산의 우승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루빅손은 슈퍼컵에서 대전 데뷔전을 치렀다.
K리그2(2부)에서 실력을 입증한 선수 일부는 K리그1 무대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FC서울은 성남FC에서 공격을 이끌던 후이즈를 품에 안았다. 후이즈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첫선을 보였다. 울산은 지난해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페드링요를 영입했다. 그는 이랜드 소속으로 K리그2 17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여름엔 제주 SK로 임대 이적해 1부 무대도 경험했다. K리그 1, 2를 모두 경험한 만큼 울산에서는 한층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란 각오다.
K리그 향한 거침없는 도전장, '새 얼굴' 기대
'구관'에 도전하는 새 얼굴도 만만치 않다.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가 즐비하다. '승격팀' 인천 유나이티드는 빌바오(스페인) 유스 출신 미드필더 이케르 운다바레나(스페인)를 품에 안았다. 또 비야레알(스페인) 유스 출신 센터백 후안 이비자를 1년 임대 영입했다. 강원FC는 이스라엘 연령대별 대표 출신 공격수 아부달라를 수혈했다. 아부달라는 K리그 최초의 이스라엘 국적 선수다. 제주는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기티스와 동행한다. 타깃형 공격수로 제주의 '골 가뭄'을 끝낼 자원으로 관심받고 있다.
서울은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센터백 로스(스페인)를 영입했다. 크로아티아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바베츠와도 계약했다. 바베츠는 서울이 간절히 찾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선수는 ACLE를 통해 데뷔전을 가졌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2026년에도 브라질 선수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대전은 브라질 출신 '정통 스트라이커' 디오고를 영입했다. 1m94, 압도적 높이로 슈퍼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웃었던 FC안양도 새 진영을 꾸렸다.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엘쿠라노(임대)와 윙포워드 아일톤을 영입했다. 엘쿠라노는 피지컬(1m89), 아일톤은 빠른 발로 안양의 공격을 이끈단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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