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인 프리미어리거 20호 박승수(19·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5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 엔트리 제외됐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박승수를 제외한 엔트리를 꾸려 3대2 승리를 따냈다. 1차전에서 6대1 대승을 거둔 뉴캐슬은 합산 스코어 9대3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원정에서 워낙 여유로운 대승을 거둔 터라 U-21팀에서 활약 중인 박승수의 깜짝 기용이 기대됐다. 박승수는 지난 15일 애스턴빌라와의 FA컵 32강전에 교체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팀이 3대1로 역전승한 경기에서 교체투입되진 않았다.
지난해 8월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하우 감독은 '한국인 윙어' 박승수를 아직 주력으로 보고 있지 않다. 이번 UCL 경기에 데뷔하지 못한 건 규정 탓도 있다. UCL 'A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박승수가 UCL에 데뷔하려면 'B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B 명단'은 2004년 1월 이후 출생 선수를 위한 명단인데, 박승수는 만 18세다. 하지만 구단에서 최소 2년 이상 뛰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로 인해 박승수의 뉴캐슬 데뷔전, UCL 데뷔전은 당분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수는 지난 7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2(U-21) 14라운드에서 데뷔 6개월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시간이 갈수록 적응력을 높이고 있는 만큼 올 시즌 내에 '순수 실력'으로 프리미어리그 등 대회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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