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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어도 사기 어렵다는 3천5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백, 샤넬, 디올 등 고가 가방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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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30년산 등 고가의 위스키, 비상장주식 주권 등 고액 체납자의 자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이 보관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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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한 미술품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전용 수장고에 보관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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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내달 두 차례에 걸쳐 총 492점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입찰할 수 있다. 국세공무원과 그 가족은 참여가 제한된다.
에르메스 버킨 35는 800만∼2천300만원 상당이지만, 시작가는 650만원이다.
줄리안 오피·쿠사마 야요이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들도 경매를 통해 살 수 있다.
1차 공매는 내달 11일 열린다. 고가 가방과 지갑 35개, 고급 시계 11개, 예술품 9점, 와인 등 고급 주류 110병, 고가의 인형 1점까지 총 166개다.
내달 6∼10일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전시도 한다.
2차 공매는 총 326점이 출품된다. 내달 20∼24일까지 전시하고 25일 경매가 진행된다.
국세청 박해영 징세법무국장은 "이번 공매는 고액 체납자가 값비싼 물건을 숨겨 보유해 온 행태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공매의 판매대금은 국고로 귀속돼 국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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