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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 내년 초 상장 유력…기업가치 최소 100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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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초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어맨다 맥매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직무대행을 맡은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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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보스턴다이내믹스 자체적으로도 로봇 제어용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필드AI'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AI·로보틱스 전문가 밀란 코박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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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유력한 상장 시기를 내년 초로 점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성공 시 기업 가치에 대해선 최소 10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KB증권은 203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간 960만대 규모에 달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중 150만(15.6%)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며 상장 시 기업가치를 128조원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테슬라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시장 가치를 이보다 높은 145조7천700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만약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기업가치 100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상장에 성공할 경우 20%의 지분을 가진 정 회장은 구주 매출을 통해 20조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정의선, 모비스 지분 매입으로 순환출자 고리 끊나
금융투자업계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이 정 회장의 경영 승계에 필요한 계열사 지분 매입과 상속·증여세 부담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승계를 위한 지분매입은 그룹 순환출자 구조를 타파하는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순환출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순환출자는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지만 연쇄 부도 위험이 높고, 지배구조 투명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현대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 등 3개의 순환출자 구조로 이뤄져 있다.
순환출자 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기업은 현대차 지분 22.4%를 보유한 현대모비스다.
순환출자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으로, 현재 정 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0.3%대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정 회장이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받거나 계열사들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직접 매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정의선 등 대주주일가→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의 구조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시나리오다.
정 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거론되는 방법은 현대모비스의 분할과 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될 경우 금산분리 규제에 따라 현대차증권 등 금융 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어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부품·AS를 담당하는 '신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지분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존속 현대모비스'가 각각 6대4의 비율로 분할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경우 정 회장은 현대제철과 기아가 보유한 존속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자금 규모는 4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그룹 계열사 지분을 상속·증여할 때 총 7조∼8조원의 현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정 회장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성공으로 수조원대 자금을 확보할 경우 보유 중인 계열사 지분……과 과거 현대글로비스·현대오토에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합쳐 현대모비스 지분을 대량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러한 지분 매입을 시작으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은 현대차그룹 숙원 과제인 지배구조 개편과 밀접하게 연결됐다"며 "상장으로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수록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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