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의 한 경찰관이 여성 시신의 알몸을 몰래 촬영하고 음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의 한 경찰서 소속 A경위(52)는 지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경찰서 영안실에서 범죄 신원 확인 중이던 여성 시신 20명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약 500장의 이미지를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몰카 촬영을 하다가 적발되면서다.
지난해 9월 A는 기차역에서 여고생의 치마 속을 촬영하려다 적발돼 체포됐다.
이후 그의 자택을 수색한 경찰은 여성 시신 사진과 아동 포르노 이미지를 발견했다. 경찰 자료를 무단으로 인쇄해 보관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여러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사진들도 보관하고 있었다.
A는 개인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를 파면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다만 촬영된 이미지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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