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반려견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가 뜻밖의 '집 상태 논란'에 휩싸였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힘들고 엉망진창이라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훗날 뒤돌아보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바닥에 펼쳐진 이불과 매트 위에 반려견들이 제각각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효리가 이불 위에 누워 반려견을 품에 안은 채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꾸밈없는 일상의 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개털이 날리는 것 같아 지저분해 보인다", "반려동물 키우는 건 이해하지만 정리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공인이면 더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동물 키워본 사람은 저 정도는 일상이다", "행복해 보이면 그게 더 중요하지 않나", "사진 한 장으로 집 상태를 단정하는 게 더 무례하다", "선 넘은 훈수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옹호에 나섰다.
특히 "이미 떠난 반려견과의 시간일 수도 있는데 굳이 흠잡을 필요가 있냐", "소소한 일상까지 검열하듯 보는 분위기가 더 문제"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스타의 일상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확대 해석하는 문화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며, 단순한 일상 사진이 온라인 공방으로 번진 상황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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