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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은 단순히 '심장이 약해진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심근경색 등으로 심장 근육이 손상돼 수축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고혈압이나 노화로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이완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두 경우 모두 결국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받아들이거나 내보내지 못해 전신에 필요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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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이면 심부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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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부종도 흔한 증상이다. 심장이 혈액을 원활히 순환시키지 못하면 정맥 쪽에 혈액이 고이면서 다리와 발목이 붓는다. 손으로 눌렀다 떼면 자국이 천천히 돌아오는 '함몰성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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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부전', 호흡 곤란·극심한 피로·의식장애 나타나
숨이 갑자기 심하게 차고, 거품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식은땀이 나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급성 심부전은 빠른 시간 내 이뇨제·혈관확장제 등으로 폐울혈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문인기 교수는 "심부전 환자에서 폐렴 등 감염 질환이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 심장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며 "감염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인 치료와 표준 약물치료 병행해야
심부전 치료의 기본은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관상동맥질환이 원인이라면 스텐트 시술이나 수술을, 판막질환이 원인이라면 판막 수술이나 승모판 클립시술 등을 고려한다. 부정맥으로 돌연사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삽입형 제세동기(ICD)나 심장재동기화 치료(CRT)가 필요할 수 있다.
약물치료도 핵심이다. 베타차단제,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 표준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심부전의 진행을 늦추고 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해 심부전의 원인과 중증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인기 교수는 "심부전은 중증질환이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원인 치료와 표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절주·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숨참이나 부종 같은 증상을 단순 피로나 노화로 넘기지 말고, 반복된다면 늦기 전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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