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의 '겨울나기'가 겨울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또 한번 자리매김했다.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는 지난달 28일 일산 공연을 끝으로 2025-26 단독 콘서트 '겨울나기'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12월 24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일산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약 두 달간 이어지며 연말과 새해를 관통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3년 만에 돌아온 '겨울나기'는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 속에 이어지며 이수의 대표 브랜드 공연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수는 공연 전 예고한 대로 대표 발라드 '어김없이', '어디에도', '그대는 눈물겹다'를 원곡의 감성을 살린 편곡으로 선보이며 노래 본연의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했다. 과장된 장치 대신 보컬 자체로 무대를 채우며 공연 내내 안정적인 성량과 섬세한 컨트롤로 완성도 높은 라이브 퀄리티를 보여줬다.
또 'Insanity'와 'Returns' 등 에너지가 살아 있는 곡들을 중반부에 배치해 공연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관객들도 기립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감정에 집중하는 구간과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구간이 선명하게 대비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겼다. 또 '사랑의 시', 'One Love', '난 그냥 노래할래', '붉은 노을', '백야', '잠시만 안녕'까지 음악과 관객 사이의 거리를 좁히며 공연의 밀도를 끝까지 유지했다.
특히 이수는 이번 '겨울나기'에서 게스트 없이 공연 전반을 온전히 본인의 음악으로 채우는 선택을 이어갔다. 셋리스트 역시 투어 전반에 걸쳐 큰 변주 없이 유지하며 하나의 완성된 작품처럼 경험하도록 설계했으며, 세월이 지나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퀄리티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무대 연출 또한 겨울 공연 특유의 스케일을 강조했다. 웅장한 조명과 영상 연출 속에서 이수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공간을 채웠고,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발라드 구간부터 관객 전원이 일어나 호흡을 맞추는 순간까지 공연장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상승시켰다. 실제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응원봉의 물결과 전원이 기립해 떼창으로 무대에 응답하는 장면이 담기며 현장의 생생한 에너지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이수는 이번 투어를 통해 연말과 새해를 대표하는 공연이라는 '겨울나기'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매해 겨울을 기다리게 만드는 공연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수는 변하지 않는 보컬과 무대 장악력, 관객과의 깊은 호흡으로 공연의 본질을 제대로 증명했다.
한편 이수는 전국 7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5-26 단독 콘서트 '겨울나기' 대장정을 마무리했으며, 향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수는 가수 린과 2014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 8월, 이수와 린의 소속사 측은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며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이는 어느 한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2025-26 M.C the MAX 이수 콘서트 '겨울나기' 현장 사진]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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