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산다라박 측이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제기한 마약 연루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산다라박 측근은 3일 스포츠조선에 "박봄이 산다라박을 겨냥해 마약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산다라박은 현재 박봄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다라박은 무소속 상태로, 현장 매니저가 관련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 만큼, 불필요한 자극 없이 차분하게 사실관계만 전달하며 상황을 관리하는 분위기였다. 산다라박과 박봄이 더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소 주변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알려진 산다라박 역시 논란을 키우기보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박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저는 ADD(주의력 결핍증) 환자"라며 과거 마약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산다라박이 마약으로 걸려 이를 덮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된 상태다. 4일 기준 박봄의 SNS에서는 산다라박 관련 게시물을 확인할 수 없다.
박봄은 과거 약물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10년 미국에서 처방받은 암페타민 성분 약물 애더럴을 국내로 들여온 사실이 2014년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애더럴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당시 검찰은 치료 목적을 인정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박봄은 최근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 양현석 및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활동 수익 미정산 의혹 등을 제기하며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정산은 이미 완료됐고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도 없다"며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봄은 2024년 2NE1 재결합 활동을 이어오다,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8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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