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1월 수출 주문액이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약 102조6천억원)를 돌파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통계처는 전날 1월 수출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8억7천만 달러(60.1%) 증가한 769억1천만 달러(약 112조7천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만 월별 수출 주문액이 7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부는 지난해 1월(-0.9%) 이후 연속 1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경제부는 이러한 결과가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주문액이 120.0% 증가한 정보통신제품,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해 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한 전자제품 등의 실적 호조와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력한 수요로 관련 제품 주문이 늘었고, 춘제(설)를 앞두고 업계가 재고 확보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주요 수출 주문 지역과 금액은 미국 275억4천만 달러(약 40조3천억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58억4천만 달러(약 23조2천억원), 중국과 홍콩 141억3천만 달러(약 20조7천억원) 순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2월 수출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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