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이성진)이 전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도입하며 내원객 불편 해소에 나섰다.
병원 앞 도로를 가득 메우던 차량 대기 행렬이 사라지고, 주차 대기 시간도 최대 1시간에서 '즉시 이용' 수준으로 단축됐다.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만들겠다는 병원의 선언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병원은 지난 3월 3일부터 발레파킹(대리주차)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이를 희망하는 모든 내원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인근 민영주차장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발레 인력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대해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서비스 시행 이전에는 길게는 1시간 가까이 주차를 위해 대기해야 했지만, 현재는 별도의 대기 없이 차량을 맡길 수 있어 내원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김성현 씨는 "의료진과 직원들은 늘 친절했지만 주차가 가장 큰 불편이었다"며 "발레파킹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고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과 환자들은 그동안 병원 앞 도로의 상습적인 정체로 불편을 겪어왔으나, 최근에는 도로 흐름이 한층 원활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와 달리 대기 차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풍경에 병원이 한산한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변화가 있었음을 체감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성진 병원장은 "취임과 함께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을 만들겠다고 교직원들과 약속했다"며 "전면 발레파킹 서비스는 그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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