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마지막 월드컵'과 전대미문의 1000골 고지를 앞둔 '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보기 드문 근육 부상을 당했다.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일간 '헤코르드'에 따르면, 알 나스르의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부상 상태에 대해 "예상보다 심각하다"라고 밝히며 포르투갈팬의 우려를 키웠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알 파이하와의 2025~2026시즌 사우디프로리그 24라운드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6분 부상으로 압둘라 알 함단과 교체됐다. 팀은 3대1로 승리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는 지난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밝혀졌다.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며 "호날두는 다른 부상자들과 함께 치료를 위해 스페인으로 날아갈 예정이다. 그곳에서 개인 물리치료사의 치료를 받을 것이다. 하루빨리 팀에 복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동 매체 '쿠라'에 따르면, 호날두는 회복기간까지 최소 2주, 최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8일 네옴과의 리그 경기는 물론이고, 이달 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포르투갈은 오는 29일과 4월 1일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미국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부상으로 호날두 개인이나 소속팀, 국가대표팀 모두 울상을 짓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국가대표팀 경기와 클럽 경기를 통틀어 공식전 965골을 넣고 있다. 전대미문의 1000골 고지까진 35골을 남겨두고 잠시 질주를 멈추게 됐다.
상승세를 탄 알 나스르는 한 순간에 팀내 최다득점자를 잃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사우디프로리그 22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알 아흘리의 아이반 토니(23골), 알 카디시아의 줄리안 퀴노네스(22골)에 이어 득점 3위에 랭크했다. 40세라는 점을 떠올릴 때 굉장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3월 A매치는 6월에 개막하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타이밍이다. 포르투갈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를 주력 공격수로 활용 중이다. 이번 2연전엔 곤살루 하무스(파리생제르맹) 등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려야 한다.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A매치 226경기에서 143골을 넣으며 남자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아일랜드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아르메니아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2연전에 빠지면 3경기에 결장하는 셈이 된다.
'트랜스퍼마르크트'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6년 7월~9월 인대 부상으로 60일간 결장한 뒤 9년 넘게 3주 이상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없다.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한 덕이다. 하지만 호날두도 나이가 들기 시작했다. 5월에 부상이 재발하기라도 하면 첫 월드컵 우승 꿈도 물건너간다.
'전매특허'인 페널티킥 실축률도 높아지는 것도 심상치 않다. 2024년 7월 이후 1년 5개월 동안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7번 PK를 놓쳤다. 부상을 당한 알 파이하전에서도 전반 PK를 날렸다. 이는 2019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 1개월간 PK를 놓친 숫자와 같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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