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타릭 스쿠발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무대를 떠나지 않고 있다. 대회에서 한 경기만 등판할 것이라고 밝힌 뒤 미국 현지에서 거센 비판을 받아서일까. 그는 한 경기 더 등판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MLB.com은 9일(한국시각) '스쿠발이 WBC에서 미국 대표팀을 위해 한 경기 더 등판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스쿠발의 계획은 정해져 있었다. 조별리그에서 영국을 상대로 한 번 선발 등판한 뒤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돌아가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영국과의 경기에 등판한 이후 스쿠발은 계획 변경을 고민 중이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미국 국가대표로 한 번 더 투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보인다.
경기가 끝난 후 스쿠발은 "지금까지 내 커리어에서 내렸던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쿠발은 WBC에서 계속 투구하는 것과 관련해 디트로이트와 자신의 에이전트, 그리고 가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제이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도 상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감정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선수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기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다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표팀이란 자부심으로 출전해 많은 관중과 뜨거운 분위기의 경기장은 스쿠발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쿠발은 "이 경험은 나의 관점을 바꿔 놨으며 미국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그리고 그라운드에 나가 경쟁한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감정이 들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고 내 계획을 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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