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첫 걸음마를 뗐을 뿐이다. 갈 길이 '구만리'다. 섣부른 판단 또한 금물이다. 하지만 'K리그1은 모른다'라는 말은 변색되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 후보' 0순위는 울산 HD였다. 울산은 2024년 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끝이 초라했다. 9위로 추락하며 간신히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잔류 과정에서 광주FC가 수원FC를 잡아주는 '천운'이 따랐다.
2026년 K리그1은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우승 후보'도 새 판이 짜여졌다. 단골 후보인 울산과 FC서울의 이름이 사라졌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이 '빅2'로 우뚝 섰다. 그러나 2라운드가 흐른 현재 두 팀의 존재감이 희미하다.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대전은 2무, 전북은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결국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그라운드에서 존재하는 불문율이지만 부진이 길어질 경우 반등을 장담하지 못하는 무대가 바로 K리그다.
1~2위팀이 이채롭다. 올 시즌 1부로 승격한 부천FC와 '꼴찌 후보' 광주FC, 중상위권 전력으로 분류된 FC안양이 순위표 맨 위에 있다. 세 팀은 나란히 1승1무, 승점 4점이다. 부천이 다득점(4골)에 앞선 가운데 광주와 안양은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부천의 갈레고와 안양의 마테우스는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대1로 완파한 광주도 이변이다. 이정효 감독이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떠났고, 재정건전화 규정 위반으로 선수 영입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들만의 조직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다음이 울산과 서울이다. 두 팀은 서울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일정으로 2라운드 정면충돌이 연기됐다. 무승부와 패배가 없는 '유이'한 1승팀이다. 울산은 1라운드에서 강원FC를 3대1로 꺾고 명예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은 '경인더비'에서 인천을 2대1로 제압했다. 울산과 서울은 전북과 대전을 견제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울산은 3라운드에서 1위 부천, 서울은 제주 SK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원정이다. 연승을 이어갈 경우 '우승 후보' 반열에 한 발 더 올릴 수 있다.
2년 연속 3위를 차지한 김천 상무는 2무로 또 다시 K리그1을 긴장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없지만 김천의 '수사불패'는 여전히 견고하다. 반면 또 다른 승격팀인 인천은 '다크호스'로 분류됐지만 2전 전패로 체면을 구겼다. '벤투 사단'인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도 데뷔승이 절실하다. 제주는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1무의 포항 스틸러스, 1패인 강원의 2라운드도 ACLE 16강 2차전 여정으로 순연됐다.
점점 뜨거워지는 K리그1이 완연한 봄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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