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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유가 오름폭 대거 축소에 급락…1,473.70원 마감

by 스포츠조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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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급락하며 1,470원 초반대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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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주요국 간 공조 움직임 속에 오름폭을 대거 축소하자 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10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70원 하락한 1,47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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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95.50원 대비로는 21.80원 급락했다.

달러-원은 런던 거래에서부터 대체로 내리막을 걸었다. 뉴욕 시간대에서는 10원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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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날 의장국 프랑스 주도로 화상회의를 유가 급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 후 성명에서 "에너지 시장 상황과 변화를 계속 면밀히 주시하겠다"며 "비축유 방출 등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화상회의에 함께 참석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성명에서 "IEA 비상 석유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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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 거래 들어 94~5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장대비 상승률은 4%대로 축소됐다.

유가가 오름폭을 축소하자 미 국채금리와 달러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99선을 소폭 밑돌기도 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될 경우 주요국의 비축유 방출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전략적 석유 비축량을 활용하는 것과 같은 대안은 제한적이다"면서 "해협이 더 오래 폐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차질의 잠재적 규모와 비교하면 그것들은 새 발의 피다"라고 말했다.

오전 2시 53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32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83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118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99.20원, 저점은 1,473.60원으로, 변동 폭은 25.6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2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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